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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나의 전동휠체어 훈련 체험기 - 1월 스토리텔링
16-03-31 14:37 4,321회 0건
단 (Well done) 2015년! 웰컴 (Welcome) 2016년! 웰컴 (Welcome)이라고 환영하기에는 2016년도 벌써 한 달여 가까이 흘렀다. 전동 휠체어 사용 프로그램인 은 이미 1월 둘째 주부터 개시했다. 2015년에 웰단 (Well done) 하지 못했거나, 혹은 추가적으로 더 필요한 이용자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어김없이 주 1회 정도 방문해서 1시간 남짓 전동 휠체어 사용 훈련을 진행 중이다. 각자의 최종목표를 향해 꾸준히 훈련하는 그들의 모습은 지금 당장 웰단 (Well done)의 모습이 아니라도 상관없다. 언제가 되더라도 그들만의 목표를 달성하기만 한다면 충분하다. 전동 휠체어 사용 프로그램이란? 서울시보조공학서비스강동센터에서의 전동휠체어 사용 훈련 프로그램은 유모차 혹은 수동 휠체어 사용에서 전동휠체어 사용으로 전환하는 시기의 아동 및 성인이 안전한 주행 훈련과 보다 독립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과정이다. 전동휠체어를 사용해서 이동을 고려하고 있거나 훈련을 필요로 하는 장애 아동 및 성인은 누구나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상담 및 평가 과정을 통해 전동휠체어 운전적합성을 파악한 후 담당 선생님과 1:1로 진행된다. 주로 복지관 내 혹은 인근에서 진행된다. 올해 센터 내 유일한 프로그램인 이동전환 전동휠체어 사용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들은 현재 총 4명. 이들 중 2명의 훈련과정을 1월 스토리텔링에 담아보았다. #1. 김민호 가끔 초등학교 혹은 어릴 때부터 센터를 이용했던 이용자가 어느 새 고등학생을 훌쩍 넘어 성인이 된 경우가 여럿 있다. 그럴 때면 내가 센터에 오래 있었다는 생각과 함께 왠지 모를 뿌듯함이 오묘하게 공존하게 된다. 대학생의 부푼 꿈을 안고 올해 3월부터 명지대학교 일어일문학과에 다니게 된 민호(20). 사실 민호도 초등학교 때부터 (복지관 치료의 경우 유치원 때부터) 우리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단골 이용자다. 벌써 성인이 되어 대학교를 입학하게 되었지만, 아직까지 어릴 때 모습이 생생하다. 2010년부터 센터를 이용했으니 햇수로만 따지도 7년. 센터에서 기립훈련기, 보행보조기구 임대를 비롯하여 맞춤제작과 센터에서 지원하는 지원 사업에도 선정되어 스탠더를 지원 받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고루 이용했다. 이제는 대학교를 다니기 위해 필수적인 이동 수단 전동휠체어가 필요한 시기다. 민호가 사는 길동에서 남가좌동에 위치한 명지대학교까지는 지하철로만으로 1시간! 이동하는 시간을 모두 합치면 대략 1시간 반 정도가 소요된다. 중간에 환승도 해야 하기 때문에 전동휠체어로 이동하기에는 생각보다 어려운 여정이 될 수도 있다. (다행히 5호선에서 6호선으로 환승하는 역인 공덕역에 엘리베이터가 3월전부터는 운행할 수 있어서 통학이 좀 더 수월해 질 수 있을 듯하다.) 그래도 일단 3월전까지 전동휠체어 사용을 완벽하게 마스터하고 싶은 민호다. 저 혼자 자유롭게 이동하고 싶어요. 도서관에서 책도 빌리고 싶고, 친구들이랑 어디든 같이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올해 둘째 주부터 시작하여 아직 3회 밖에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았지만, 그 꿈은 좀 더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질 듯하다. 아직은 사용하는데 있어 각별히 조심하며 운전하고 있지만, 곧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능숙하게 운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인 이슈뿐 아니라 어린 나이답지 않게 역사 쪽에도 관심과 고민이 깊은 민호에게, 전동휠체어는 앞으로도 민호의 꿈을 찾아 움직이는데 가장 큰 조력자가 될 것이다. # 2. 이승희 오늘도 어김없이 예약된 날짜와 시간에 맞춰 내 핸드폰이 울린다. 선생님, 저희 밑에 왔어요. 활동보조인과 함께 오시는 이승희씨(68). 다리 강직으로 인해 고정할 수 있는 다리 벨트 제작 건으로 처음 방문하셨지만, 이제는 전동휠체어 훈련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 거의 매주 센터를 방문하신다. 작년 10월부터 이용하셔서 올해에도 꾸준히 연습하고 있는 이승희씨에게는 사실 한 가지 소망이 있다. 우리 아파트 근처에 마트가 있는데, 혼자서 장 보고 싶어요. 전동휠체어를 타고 마트에서 장보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유동 인?린?많다보니 비교적 부피가 큰 전동휠체어로 이동하기에는 불편한 부분이 많고, 사람들이 없더라도 인근 조그만 마트의 경우에는 이동할 수 있는 통로가 좁은 편이다. 그리고 건물 내에 엘리베이터가 없는 경우가 간혹 있어서, 마트의 위치가 지하일 경우 전동휠체어로 접근조차 할 수 없게 된다. (*다행히 이승희씨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마트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장애가 발생하고 지금까지는 남편이 매주 한 번씩 장을 봐 주었지만, 이제는 조금씩 혼자서 해보고 싶은 이승희씨다. 2003년 뇌지주막파열로 인해 장애 판정을 받고 지금은 전동휠체어가 없으면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다. 원활한 전동휠체어 조작을 위해 작년 추석 때부터 남편과 함께 인근 학교 운동장에서 꾸준히 연습해왔다. 그 덕분에 야외에서의 전동휠체어 주행은 상당히 안정적이었다. 하지만 실외에서의 주행과는 달리, 실내에서는 연습이 더 필요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동전환 프로그램 전동휠체어 사용 훈련 프로그램이 아직은 필요하다. 날이 갈수록, 해가 바뀔수록 조금씩 주행 실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며, 여름이 되기 전에는 프로그램 일정이 모두 종료될 듯하다. 날이 추워도, 눈이 내려도 재활치료 및 개인일정과 겹치지 않으면 꾸준히 나와서 훈련에 참여하시는 강인한 의지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날씨가 풀리면, 센터에서 연습하는 것과는 별도로 보유하고 있는 전동휠체어로 따로 연습을 하시기 때문에 더더욱 종료 시기는 단축될 듯하다. (아직 일정을 잡지 않았지만) 이승희씨와의 장보기 미션이 기대된다. 최종미션이기에 미션 후 프로그램을 종결하는 부분에 있어서 한동안 뵙지 못한다는 부분에 있어서 남는 아쉬움은 별도로, 잘 해내시길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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