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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지혜쌓技(기)
14-10-13 11:58 5,467회 0건
고병헌 교수님의 강의 주제인「인문학과 사회복지의 만남」. 강의에서의 핵심은 과 의 차이점에 대한 언급이다. 지식과 지혜의 차이는 정보 접근성과도 연관이 될 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수많은 정보들을 단순한 이 아닌 내 삶의 한 영역으로 자리 잡는 로써 습득할 때, 빛을 발휘하게 된다. 지식은 예나 지금이나 항상 중요하다. 하지만, 지식을 익힐 수 있는 방법이 쉬워졌고, 그 만큼 너무도 많은 지식들이 곳곳에 있기 때문에 나만의 지식인 지혜로 자리매김하는 작업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럼에도 그 사회에 자기 방어력이 없는 약자에게는 많은 지식에 접속할 수 있는 기회마저 제한적이다. 이와 같은 현상을 정보격차라고 한다. 정보격차는 정보취약계층의 소득과 삶의 질 저하, 사회참여 기회 축소 및 계층 간 빈부격차 등을 심화시켜 사회통합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장애인들도 자기 방어력이 없는 약자인 중 하나다. 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스스로 컴퓨터를 사용하여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중증장애인들의 경우 대개 그들이 가진 사회적신체적 기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비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일반적인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기 힘들다. 따라서 특수 마우스키보드를 이용한 정보 접근은 필수적이다. 최근에 ㈜ 코스콤에서 후원하는 IT접근보조기구 지원 사업을 신청하게 된 정훈구(44) 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컴퓨터 사용해서 글 쓰고 싶어요. 신앙심 깊고, 착실하게 우체국에서 일했던 그에게 갑자기 찾아온 루게릭병은 모든 일상생활을 정지시켰다. 근 10년 간 할 수 있었던 일은, 리모콘을 조작해서 최근에 구입한 컴퓨터 모니터로 TV보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정훈구씨. 진행성이라는 루게릭병의 특성상, 이마저도 언제까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센터에서는 정훈구씨가 자주 출석했던 교회 목사님이 보내주신 영상을 토대로, 발을 이용해서 원활하게 조작할 수 있는 특수마우스와 스위치를 적용했다. 양발을 사용해서 정확한 위치에 마우스커서를 움직이고, 클릭이 가능하다는 것을 파악 후에는, 착석자세 영역에 초점을 맞췄다. 루게릭병에 걸리게 되면 손과 다리의 근육이 약해지고 위축되며 몸의 근육층이 감소하게 되어 체중 또한 감소하게 된다. 정훈구씨도 루게릭으로 인해 10년간 체중이 많이 감소했기 때문에, 착석 시 골반에 무게중심이 실릴 경우 통증을 느낄 수밖에 없다. 더욱이 지금과 같이 더운 날씨에는 자칫 욕창이 발생할 우려도 있기 때문에. 5cm 욕창방지방석을 적용했다. 자칫, 방석의 높이로 인해 특수 마우스와 스위치의 조작이 어려울 수도 있었으나,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혹시라도 조작 시 특수 마우스와 스위치가 움직일 것을 대비하여 넌슬립매트도 지원 품목에 추가했다. 아직 확실해지지 않은 품목도 있으나, 곧 결정되어 지원 될 예정이다. =========================================================================================== 반복되는 일상을 부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우리의 삶이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가만히 느껴보라. 나는 숨을 쉬고 있다. 이렇듯 나는 매 순간 존재한다. 삶을 맛보고 있으며, 날마다 새롭게 경험하고 있다. 어떤 날도 똑같은 날이 아니다. 우리는 모두 독특하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존재이다. 얼마나 멋진 일인가! -책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中 - =========================================================================================== 지원될 컴퓨터 접근 보조기구로 인해, 정훈구씨는 새로운 삶이 시작될 것이다. 최근에 몸이 많이 좋지 않아 교회에 자주 출석할 수 없게 되었지만, 그 대신 컴퓨터로 교회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좋은 말씀도 많이 읽을 수 있을 것이며, 본인이 원하던 글도 조금씩 쓸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라. 시작하지 않는 사람은, 삶의 틀에 갇혀버리고 만다. 정훈구씨의 매일이 새롭고 설레었으면 좋겠다. 지원 받을 보조기구로 본인만의 지식인 지혜를 차곡차곡 쌓아서 한 편의 멋진 글을 기대해 본다. =================================================================================================== 참조 : 에이블 뉴스 [부족한 장애인 접근성 보장 '유감'], 독일의 성자 안젤름 신부의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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