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을 향한 두(Do)드림(Dream) 꿈과 열정은 크기와 정도가 중요하지 않다. 작던 크던 꿈이 있다는 것은 중요하고, 그 꿈을 실천할 때의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센터 이용자 이재억 (62)씨의 목표는 센터에서 제작한 발목운동기를 사용한 운동을 통해 ① 경직된 발목을 완화시키는 것과 더불어 ② 식사 시 스스로 수저를 사용하여 국물을 먹는 것이다. 이재억씨가 갖고 있는 파킨슨병은 손의 떨림, 팔다리와 목 근육의 경화, 동작의 어려움, 평형감각의 상실이 주요 징후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처음 센터를 찾게 된 것은 관내 성인 운동실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발목운동기를 보고 집에서도 사용해 보고 싶어서였다. 성인 운동실에서도, 근처 주민자치센터에서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지만 굳어지는 발목을 지속적으로 운동하기에는 적절한 기구를 사용하여 집에서의 개별 운동이 필요했다. 이에 4단까지 강도를 높여서 운동을 할 수 있는 발목 운동기를 제작했다. 지금은 3단에 놓고 사용하지만, 4단까지 설정해서 더 열심히 운동할거에요. 어눌하지만 확신에 찬 말투로 소신 있게 말하는 이재억씨. 더불어 제작된 개조 숟가락도 국물을 떠서 먹을 시 손 떨림 증상으로 인해 입으로 가져가는 과정에서 국물이 흐르는 증상이 많이 사라졌다고 한다. 개조 숟가락의 형태는 다음과 같다. 숟가락의 손잡이 부분을 thermoplastic 재질로 감싸서 숟가락에 무게를 더하고, 숟가락을 바??방향으로 구부려서 국물 흐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끔 제작했다. 이재억씨의 불편했던 생활 하나 하나가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작지만 큰 꿈을 이루면서 말이다. [출처] 2014년 5월 26일 오후 4시 15분에 저장한 글입니다.|작성자 보조공학서비스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