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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길 위에서 - 6월 스토리텔링
15-11-23 11:50 3,964회 0건
길 위에서 -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보조공학서비스강동센터 배종훈 - 길 위에서 김지원 아 내 아팠던 길이여 내 어두웠던 길이여 언제나 상처투성이 나의 길이여 그러나 돌이켜 생각하면 따뜻한 내 어머니 품속 같던 길이여 항상 살아 숨 쉬는 길이여 나의 장애가 너무 컸던 탓일까 나의 상처가 너무 커 보여서일까 절대자와 부모와 사회에 대한 원망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상처로 가득했던 나의 마음은 어둡고 차가웠다 허나 이젠 그 길에서 스무 살의 나와 서른 살의 내가 만나 따뜻한 차 한 잔과 달콤한 쿠키 한 조각씩을 나누며 아팠던 그 시간들을 회상하며 그들과 화해하고 싶다 그리움 한 조각 슬픔 한 조각을 나눠 먹으며 지나간 원망으로 얼룩졌던 나의 시간들을 사랑으로 채우고 싶다 내 고향 같은 길이여 그 길 위에 서며 이 시의 지은이는 방송통신대학교 교육학과 4학년 입니다. 뇌성마비로 인해 아기 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에서야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고 있는 그녀, 지원씨의 나이는 이제 환갑을 바라보는 58세입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나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늦은 나이였지만 컴퓨터를 접하면서 조금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었고 그런 과정 속에서 서울보조공학센터를 알게 되었습니다. 서울보조공학센터에서는 그녀의 바람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IT보조기구지원사업을 통하여 스마트나브를 지원하였습니다. 그전 까지는 막대기를 물고 컴퓨터를 사용했지만 이제 지원씨는 스마트나브 (일반 마우스를 사용하기 어려운 분들이 신체 혹은 안경등에 반사체 센서를 붙여 마우스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특수마우스)를 사용하여 컴퓨터를 활용한 많은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지원씨는 최근엔 세상과 더 자유롭게 소통 할 수 있는 SNS활동을 많이 하고 있고 작품 활동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통대를 졸업하고 대학졸업장도 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애로 인해 실현하기 어려웠던 일들을 꿈처럼 스스로 이루어 가는 것이 본인도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녀는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많은 장애인들이 보조공학기구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자신의 꿈을 일찍 포기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하였습니다. 다른 장애인들도 보조기구를 사용하여 본인들이 꿈꾸던 길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것이 그녀의 바람입니다. 지금 그녀가 가고 있는 길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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