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좌측메뉴 바로가기


  • 글씨 더 크게 보기
  • 글씨 더 작게 보기
  • 글씨 기본 크기로 보기
  • 내용 복사하기
  • 인쇄하기

보조공학소식

상세보기
제목 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장이 베트남 꽝찌성에서 보내온 소식3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국제 협력. 베트남 장애인복지 발전과 미래를 응원합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8.31 조회수 146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는 보건의료 NGO 메디피스(www.medipeace.org)와 협력하여 베트남에서 진행하는 고엽제 피해 장애아동 지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보조기기 지원 프로그램 모니터링과 평가'를 진행합니다.
여기에 강용원 센터장이 826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꽝찌성 현지에서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베트남에서의 활동은 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 개소 10주년이기에 의미가 더 큽니다. 이에 복지관은 기관 간의 국제 협력을 넘어 사람을 향하는 연대와 공감 속에서 함께하는 순간을 기록하고, 생생하게 전하고자 강용원 센터장이 현지에서 보내온 글과 사진을 실기로 했습니다.
 
_강용원 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장 (베트남 현지에서 메일 발송)
정리_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기획홍보실 박재훈


 

Hai Truong Care Center(하이쯔엉 케어센터)와 가정 방문
2018828() 꽝찌성 하이랑현에 자리 잡은 Hai Truong Care Center(하이쯔엉 케어센터/2016년 건립)에 방문하였습니다. 하이쯔엉 보건지소 바로 옆에 있으며, 등록장애아동은 10명이고, 매일 9명의 장애아동이 치료 등을 위해 이곳을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마을 단위 치료와 교육을 담당하는 빌리지 헬스워커2명의 보조치료사가 교대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뇌성마비, 다운증후군, 지적장애 등 다양한 장애유형의 아동들을 위한 약 15점의 보조기기를 지원받아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최근에 지원 받은 보조기기의 상태는 양호하여 수리에 대한 필요성은 없었으나, 성인용 보행보조기기는 아동들이 사용하기에 어려워 보였습니다. 향후 놀이와 치료를 함께 병행할 수 있는 교구 및 장난감, 기립훈련을 위한 스텐더가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보조기기 운영에 관한 정보를 안내책자 내 사진으로만 의존하고 있었기에 향후 보조기기 관리와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했습니다. 또한 필요한 보조기기 지원을 위한 제품 선정에 전문가 의견이 더해진다면 아동을 위한 더욱 적합한 보조기기가 전달될 것이고, 외부의 여유 공간을 잘 활용한다면 더욱 활발한 프로그램 운영과 보조기기 사용을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하이랑현의 장애아동 가정에 방문하였습니다. 중복장애가 있는 아동으로 보조기기를 따로 가지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보호자의 가장 큰 어려움은 용변 처리와 섭식 시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었는데 메디피스 측에서 오는 9, 가정에서 사용 가능한 '철재 자세유지의자'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두 번째 가정은 지체, 발달장애 등 중복장애 아동이었습니다. 방문치료사와 재활 담당 공무원이 2~4주에 1회 방문하여 감각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더운 날씨 속에서 아동 혼자 있는 공간에 환풍기 등 더위를 조금이나 덜어줄 수 있는 주택 개조가 필요하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자해행동을 많이 하는 관계로 메디피스는 아동의 부상 방지를 위한 헬맷을 지원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세 번째 방문가정은 형제가 지체장애가 있는 가정이었습니다. 주보호자인 할머니는 용변 처리가 가장 힘든 부분일 뿐 손자를 사랑하는 마음에 사실 힘든 건 잘 모른다고 했습니다. 손자 사랑의 크기는 어느 나라든 같은가 봅니다. 이렇듯 손자에 대한 사랑이 큰 할머니께서 보조기기에 관한 정보도 알게 된다면 활발한 성격의 형제가 더욱 즐겁게 일상생활을 보낼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이쯔엉 케어센터와 가정 방문을 통해 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했습니다.

-적합한 보조기기 선정과 실생활 환경에 맞는 보조기기 선택을 위한 정보 제공
-보호자 및 지역사회 재활 담당자를 위한 정보 제공
-장애자녀 돌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기초 생계 보장
-보조기기의 조기 접근을 위한 인식개선 또한 필요했습니다.

 

사람들의 표정과 열정에서 본 미래
베트남은 신흥경제국으로 발돋음 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새롭게 짓는 건물과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 표정에서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27, 28일 방문한 기관과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다소 부족한 환경 속에서도 센터 사람들은 장애아동과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고 가족들은 장애아동을 위한 관심과 사랑은 매우 컸습니다. 이처럼 아동을 둘러싼 가족, 장애아동 가족을 위한 기관이 확충되고, 행정 지원까지 더해진다면 아동들은 자신이 살아가는 마을에서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거란 기대도 품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 메디피스가 있고, 이들 덕분에 베트남 아동과 그 가족이 바라는 내일의 모습이 좀 더 빨리 올 수 있을거란 희망과 더욱 발전해 나갈 베트남 장애인복지의 미래도 그릴 수 있었습니다. 동시 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와 센터 직원으로의 역할과 책임의 중요성도 다시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는 27일과 28일 이틀간 방문한 재활서비스 제공 센터와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보조기기서비스에 관한 해결 방안에 대해 스태프들과 의논하고, 종합적인 의견을 작성하여 전달할 예정입니다.
국적은 다르지만, 이들과 하나의 마음과 공감을 품고 활동 목적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지 활동 모습을 다시 글로 전하겠습니다. - 2018828일 강용원 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

댓글 작성하기
댓글 수정하기
댓글수정 확인 댓글삭제 취소
댓글 삭제하기
댓글삭제 확인 댓글삭제 취소
이전글, 다음글 안내표
이전글 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장이 베트남 꽝찌성에서 보내온 소식2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국제 협력. 베트남 장애인복지 발전과 미래를 응원합니다.]
다음글 다음글이 없습니다.
글 목록보기
글 삭제하기
확인 취소